2024년 9월 10일 시엠립, 소노꼬 Staff Gathering 

간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 가운데 하나가 되게 하소서.

1. 감사: 신실하게 섬기고 있는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소노꼬 간사들이 성장해 왔음을 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사역을 위해 수고하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 각자에게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십니다. 결코 우리를 이용하려는 분이 아닙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이유는 일을 이루기 위함이 아니요"

2. 다니엘 보다네, "부르심에 신실하라" 2월 다니엘 보다네 IFES 국제기독학생회 총무님 방문이 있었습니다. 소노코가 IFES 정식회원국 승인된 것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故 쫌란 간사 가족들도 함께 만나 위로를 나누었습니다. 모임 중에서 나눈, 복음으로 인해 핍박받는 나라들에서 그리스도인 대학생들이 내전의 고통, 투옥의 위협 속에서도 복음을 나누고 성장해 온 이야기와 부르심에 신실하라는 말씀은 모두에게 큰 격려와 도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부르심에 신실할 수 있을까요?

3. 헨리 나우웬, "사역자로서의 부르심"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다. [성경 본문을 더 인용하지는 않도록]
우리가 무엇에 주저하고 있는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지, 엘리야의 넘어짐, 그가 주저 앉았던 자리, 하나님께서 세우고 계신 다음 세대를 소망하게 하소서. 부르심, 형제를 위해 깨어지는 부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도입: 캠퍼스 간사로서 우리들에게는 많은 유혹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십대 시절에 읽었던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이 얇은 책은 장애인 공동체를 섬겼던 헨리나우웬이 쓴 책으로서 기독교 리더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시험 (마 4:1-12)과 베드로를 향한 회복과 부르심 (요 15:-21)을 통해 우리의 리더십이 어떤 도전을 받고 있으며, 어떻게 우리가 부르심을 회복할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1. 현실 지향에서 기도로 (From Relevance to Prayer) :
2. 유명세에서 목회로 (From Popularity to Ministry) :
3. 인도하는 자리에서 인도받는 자리로 (From Leading to Being Led) :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모양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겪는 시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시험이 있는지, 어떻게 그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의 소명에 합당하게 살 수 있는지 함께 묵상해 보고 싶습니다.

마태복음 4:1

현실 지향 (Relevance)
예수님께 닥쳤던 첫 번째 시험은 현실에 충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돌을 빵으로 변화시키는 지극히 현실 지향적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라는 요구를 합니다.

우리는 현실의 필요가 많이 있습니다. 사역보다 더 나은 일자리에 눈을 돌리게 되기도 합니다. 간사로서의 자리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힘들기도 합니다. 사역을 하면서 경험하는 가장 큰 고통은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끊임없이 후원을 걱정해야 하기도 합니다. 전문적인 직업인으로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유혹도 옵니다. 더 나은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벌어서 가정의 어려움을 돕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욱 그럴 것입니다.

우리 삶에는 많은 필요들이 있습니다. 사역자로서 우리는 유용한 사람, 필요한 사람, 사람들이 찾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캠퍼스 간사들이란 누구일까요? 나는 필요한 사람인가, 그렇게 묻게 되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증명하고자 하는 유혹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소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 곳에 있습니다. 나의 유용성 때문이 아닌, 부르심에 대한 순종 때문에 이 곳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돈도 아니고, 치료도 아닙니다. 진실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에 시험에 대하여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유명세 (Popularity)

예수님이 받았던 두 번째 유혹은 그에게 열렬한 환호를 안겨다 줄 그런 일을 해 보라는 유혹이었습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 보아라 그러면 천사들이 손으로 너를 붙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해 줄것줄 것이다” 그러나 그 분은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해 보이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우리에게 흔히 있는 유혹은 인정에 대한 유혹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역이 인정받기를 원합니다.인정에 대한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갈망일 것입니다. 존경받는 사역자로서 명성을 떨치고 싶은 마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형제 자매들보다 내 자신이 주목받고 싶고, 여전히 중요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압박이 있습니다. 그럴듯한 사역을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유혹은 더욱 많이 올 것입니다. 학생들이 나를 의지하도록 만들고 싶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음의 유혹, 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캄보디아 지도자들이 넘어지는 것,
- 현실의 필요를 채우는 전인적인 사역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근본적으로 그들에게나는 필요한 것은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증명하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우리 사역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사역이 아닙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이지 않습니다. 후원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일들을 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 가운데 행하신 일들을 함께 주목하기 보다, 내 안에 행하시는 일들을 나누고, 기도하기 보다,

힘 (Power)
예수님이 받았던 세 번째 시험은 힘에 대한 시험이었습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나라의 영광을 네게 주겠다” 라고 마귀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정치적인 힘, 군사적인 힘, 경제적인 힘, 도덕적이고 영적인 힘의 시험에 굴복했습니다. 힘을 복음 선포의 유용한 도구로 간주하려는 유혹이 가장 큰 유혹입니다. 힘을 갖는다는 것이 섬기는데 쓰여진다면 좋은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자리들을 바라게 되었습니다. 힘에 대한 유혹이 강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헨리 나우웬은 사랑이라는 어려운 과제에 대한 손쉬운 대체물을 힘이 제공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하나님 되는 것이 더 쉽고, 사람들을 사랑하기보다는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친밀감을 두려워할 때 힘에 대한 유혹이 극대화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까. 마귀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공격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마귀는 오늘도 우리의 정체성을 공격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다른 것에서 찾는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나의 성취에서 찾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역의 결과를 통해서 나를 증명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들어야 할 것은 주님의 음성입니다. 예수님은 공적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세례를 받으시던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자라. 내가 그를 기뻐한다. 우리가 소명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자녀된 정체성을 붙잡을 수 있을 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크리스천 지도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훈련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는 그 분의 임재 안에 거하는 훈련입니다. 묵상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긴급한 문제들만 좇아다니는 것으로부터, 하나님의 마음이나 자신의 마음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실패할지라도 주님은 우리를 그 분의 은혜 가운데 거듭 부르십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 베드로는 실패한 자리에서 예수님의 이 부르심을 듣습니다. 예수님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십니다. 그리고 내 양을 먹이라 거듭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지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의 부르심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그들을 목양하는 것이고, 힘이 있는 자리에 내려와서 내가 원치 않는 곳으로 기꺼이 인도하심 받는 것입니다. 그 곳이 주님이 계신 자리이며,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이렇게 기독교 리더들이 가야 할 길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우리는 현실 지향에서 돌이켜 주님의 사랑하시는 음성을 듣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유명세가 아닌 주님의 양들을 먹이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도하는 자리에서 인도받는 자리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나는 어떻게 오늘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습니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는 물음에 어떻게 대답하고 있습니까. 내가 돌보아야 할 주님의 양은 누구입니까. 내가 함의 추구를 내려 놓고 따라가야 할 주님의 인도하심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함께 돌아보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적용질문
1. 현실적이 되라는 유혹
2. 나에게 오는 시험은 무엇인가? 내 양을 먹이라
3. 기꺼이 인도하심 받는 자리에 나아가려고 하는가? 내가 포기해야 할 힘의 추구는 무엇인가?

우리 자신을 주어야 한다. 어떤 기술이 아닌, 돈이 아닌, 유명함이 아닌 참된 사역을 하기를, 주님의 사람들을 새워 나가기를, 프로그램이 아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다. 어떤 자원이 아니다. 우리 자신을 보라.

내가 취약하고 우리가 연약하다 우리는 은혜가 필요하다 베드로가 실패한 가운데, 예수님이 그를 회복하셨던 것처럼 시험을 이기고 소명을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좋은 믿음의 선배들이 모델로 있음이 저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쉬운 길을 택하려 할 때, 그 길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람들을 세워왔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비전과 미션입니다.

모두 무너졌던 제자들, 베드로도 그 사랑의 음성 속에 부르심을 회복했습니다.

5. 한 사람에게 집중하라.

소노꼬, 우리가 가진 유산
대학생 시절의 변화, 우리도 누군가가 우리를 사랑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우리는 사람을 세우는 운동이다.
한 명, 한 명 작은 것 같지만 이것이 전부이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6. 제자 훈련의 가이드

제자 훈련의 가이드라인을 간략히 소개 (찬다필라)
그 중에 집중하고자 하는 한 가지

One Man Vision : 내 양을 먹이라

[2024-09][SONOKO][Staff Retreat] Temptation and Calling.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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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rowingseed